[작성자:] 별밤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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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켓 발사, 3초 전!
담요를 두르고 아빠 무릎에 앉아, 지호는 저 멀리 하얀 로켓을 바라보고 있었다. “아빠, 진짜 오늘 저게 날아가는 거야?” “응, 몇 분만 있으면. 근데 로켓이 어떻게 하늘로 올라가는지 알아?” “몰라. 그냥… 힘이 세서?” 아빠가 웃었다. “비슷해. 근데 정확히는, 로켓 밑에서 엄청난 불꽃과 가스를 아래로 확 밀어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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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에서 박수를 치면 어떻게 될까?
“아빠, 달에서 손뼉을 치면 소리가 날까?” “안 날 거야. 아예 아무 소리도 안 들려.” “에이, 거짓말. 손뼉인데 왜 소리가 안 나?” “소리는 공기가 없으면 못 움직여. 소리는 사실 공기 알갱이들이 서로 부딪히면서 전해지는 떨림이거든. 네 손바닥이 부딪히는 순간 공기를 흔들고, 그 흔들림이 옆 공기, 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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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은 왜 낮엔 파랗고 밤엔 까말까?
“똑같은 하늘인데, 왜 저렇게 색이 바뀌어?” “좋은 질문이야. 사실은 햇빛이 우리 공기한테 장난치는 거야.” “근데 햇빛은 하얗게 보이는데. 파랗지 않고.” “하얗게 보이는데, 사실은 모든 색이 다 섞여있는 거야, 무지개가 한꺼번에 뭉쳐진 것처럼. 그게 우리 공기에 부딪히면, 아주 작은 기체 분자들이 빛을 이리저리 튕기는데, 파란빛이 다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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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와 제일 가까운 별은 얼마나 멀리 있을까?
“그럼 우리랑 제일 가까운 별은 뭐야? 어느 별을 가는 게 제일 짧은 여행일까?” “사실 함정 질문이야. 이미 매일 가고 있거든.” “내가? 별에 간 기억이 없는데.” “태양이 바로 별이야. 그냥 너무 가까워서 밤에 보는 작은 점처럼 안 보이고, 대신 거대하고 밝은 원반처럼 보이는 거야.” “태양도 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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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위성은 왜 하늘에서 안 떨어질까?
“중력이 모든 걸 아래로 잡아당기는 거면, 인공위성은 왜 우리한테 안 떨어져?” “그게 이상한 부분인데, 사실은 떨어지고 있어. 계속.” “뭐? 지금도 떨어지고 있다고?” “진짜로. 지금 이 순간에도 중력이 지구 쪽으로 잡아당기고 있어, 너를 잡아당기는 거랑 똑같이. 근데 동시에 옆으로도 엄청나게 빠르게 움직이고 있어, 시속 거의 28,000킬로미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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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복은 어떻게 우주비행사를 지켜줄까?
“저 옷 되게 뚱뚱해 보여. 왜 저렇게 생겼어?” “사실 우리가 보통 말하는 ‘옷’이 아니라서 그래. 저건 거의 사람 모양을 한 작은 우주선이야.” “우주선이라고? 옷치고는 너무 거창한데.” “우주선이 해주는 걸 생각해봐. 숨 쉴 공기도 줘야 하고, 살 만한 온도도 유지해야 하고, 바깥으로부터 지켜줘야 하잖아. 저 옷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