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복은 어떻게 우주비행사를 지켜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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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옷 되게 뚱뚱해 보여. 왜 저렇게 생겼어?”

“사실 우리가 보통 말하는 ‘옷’이 아니라서 그래. 저건 거의 사람 모양을 한 작은 우주선이야.”

“우주선이라고? 옷치고는 너무 거창한데.”

“우주선이 해주는 걸 생각해봐. 숨 쉴 공기도 줘야 하고, 살 만한 온도도 유지해야 하고, 바깥으로부터 지켜줘야 하잖아. 저 옷도 그걸 다 해, 딱 한 사람을 감싸서.”

“공기는 어디서 나와?”

“등에 멘 가방에서 나와. 산소를 담고 있고, 우주비행사가 내쉬는 이산화탄소도 걸러줘서, 안쪽 공기가 계속 숨 쉬기 안전하게 유지돼.”

“우주는 엄청 춥지 않아?”

“그게 신기한 부분인데, 둘 다야. 햇빛 바로 아래선 섭씨 120도가 넘게 올라가고, 그늘에서는 영하 100도 아래로 떨어져. 어떨 땐 태양 쪽인지 그늘 쪽인지에 따라 동시에 그렇기도 해.”

“그럼 옷이 그걸 어떻게 다 감당해?”

“여러 겹이야, 아주 많이. 양파처럼 만들어졌어, 단열재, 빛을 반사하는 소재, 그리고 너무 더워지면 열을 실어 나르는 아주 작은 물 튜브까지 들어있어.”

“물 튜브가 옷 안에 있다고?”

“피부에 바로 닿는 층이야, 다른 모든 것 밑에. 거의 몸에 붙은 냉각 시스템인 셈이지.”

“근데 왜 그렇게 빵빵해?”

“그건 압력 때문이야. 우주엔 압력이 거의 없어, 몸을 눌러주는 공기가 하나도 없거든. 근데 사람 몸은 제대로 작동하려면 바깥에서 눌러주는 압력이 필요해. 그래서 옷 자체에 공기를 가득 채워서, 우주비행사를 계속 꼭 안아주는 것처럼 눌러주는 거야.”

“그 압력이 없으면 어떻게 돼?”

“좋을 게 하나도 없지, 그래서 엔지니어들이 절대 그런 일이 안 생기게 만든 거야. 저 옷 부품 하나하나가 다, 사람이 저 밖에서 안전하려면 정확히 뭐가 필요한지 누군가가 알아내서 만든 거야.”

“그럼 그냥 의상이 아니라, 계속 목숨을 지켜주고 있는 거네.”

“단 1초도 빠짐없이.”

“그러니까 다음에 저 하얗고 빵빵한 옷을 보면, 그냥 옷이 아니라, 딱 한 사람에게 맞춰서 만든 작은 세상이라고 생각해봐.”

이제 우리 차례예요

오늘 밤, 누군가랑 같이 뭘 기억하는지 나눠보세요.

  1. 우주비행사가 숨 쉬는 공기는 어디서 나올까요?
  2. 우주복에 왜 압력이 필요할까요?
  3. 우주복은 극한의 더위와 추위를 어떻게 둘 다 감당할까요?

(준비되면 확인해보세요: 1. 산소를 담고 이산화탄소를 제거하는 등 가방이에요. 2. 사람 몸이 제대로 작동하려면 바깥 압력이 필요해서예요. 3. 단열재, 반사 소재, 냉각용 물 튜브 등 여러 겹으로요.)

오늘 밤, 멀리 떨어진 곳에서 안전하게 지내려면 나만의 작은 세상에 뭐가 필요할지 하나 생각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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