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우주에 외계인이 진짜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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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 저 우주 어딘가에 외계인이 진짜 있을까?”

“아무도 확실히는 몰라. 근데 과학자들은 그 가능성을 숫자로 한번 생각해본 적이 있어.”

“숫자로?”

“응, ‘드레이크 방정식’이라는 게 있는데, 우리 은하에 별이 몇 개나 있고, 그중 행성을 가진 별은 몇 개고, 그 행성 중에 생명이 살 수 있는 조건을 가진 건 몇 개인지, 이런 식으로 하나씩 곱해나가는 거야.”

“그래서 답이 나왔어?”

“정확한 답은 아직 안 나왔어. 각 단계의 숫자를 우리가 확실히 모르니까. 근데 확실한 건 하나 있어, 우리 은하에만 별이 천억 개가 넘는다는 거야.”

“천억 개나?”

“응. 그중에 지구랑 비슷한 조건을 가진 행성이 딱 하나도 없다고 생각하는 게, 오히려 더 이상하지 않을까?”

“근데 왜 아직 외계인을 하나도 못 만났어?”

“그것도 재밌는 질문인데, 과학자들은 그걸 ‘페르미 역설’이라고 불러. 우주가 이렇게 넓고 오래됐는데, 왜 아직 아무도 우리한테 연락을 안 했을까 하는 의문이야.”

“이유가 뭘까?”

“여러 가설이 있어. 거리가 너무 멀어서 신호가 아직 도착 안 했을 수도 있고, 우리가 찾는 방법이 틀렸을 수도 있고, 생명이 생기는 게 우리 생각보다 훨씬 드문 일일 수도 있고. 아직 아무도 확실히는 몰라.”

“그럼 우리가 언젠가 찾을 수도 있어?”

“과학자들이 지금도 우주에서 오는 신호를 계속 듣고 있어. 어쩌면 네가 어른이 됐을 때, 그 답을 알게 될지도 몰라.”

“우리 은하에만 별이 천억 개가 넘어요. 그중 우리가 유일한 생명체라고 확신하기엔, 우주는 너무나 넓어요.”

이제 우리 차례예요

오늘, 누군가랑 같이 뭘 기억하는지 나눠보세요.

  1. 외계 생명체 가능성을 계산해보는 방정식을 뭐라고 부를까요?
  2. 아직 외계인을 못 만난 이유를 고민하는 질문을 뭐라고 부를까요?
  3. 우리 은하에는 별이 몇 개나 있을까요?

(준비되면 확인해보세요: 1. 드레이크 방정식이에요. 2. 페르미 역설이에요. 3. 천억 개가 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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