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비행사들이 우주정거장에서 둥둥 떠다니며 재주넘기하는 영상을 본 적 있나요? 두 발이 땅에 닿지 않고 하늘하늘 떠다니는 모습, 정말 신기하죠. 왜 이런 일이 생길까요?
지구에서 아주 멀리 떨어지면
지구에서는 ‘중력’이라는 힘이 우리 몸을 땅으로 끌어당기고 있어요. 그래서 우리는 폴짝 뛰어도 금방 땅으로 떨어지죠. 그런데 우주정거장처럼 지구에서 아주 멀리 떨어진 곳으로 가면 이 끌어당기는 힘이 잘 느껴지지 않게 되어서, 사람도 물건도 마치 물속에서처럼 둥둥 떠다니게 돼요.
물도 동그란 방울이 돼요
우주정거장에서 우주비행사들이 물을 마시려고 봉지를 살짝 짜면, 물이 바닥으로 뚝 떨어지지 않고 동그란 방울이 되어 공중에 둥둥 떠 있어요! 그 방울을 입으로 호로록 삼켜야 한답니다.
자는 것도, 걷는 것도 다 달라요
우주에서는 침대에 누워 잘 수가 없어요. 몸이 둥둥 떠버리니까요! 그래서 우주비행사들은 벽에 몸을 끈으로 묶고 자야 해요. 걸어 다니는 대신 손잡이를 잡고 이 벽 저 벽으로 훌쩍훌쩍 이동한답니다.
다음에 우주비행사가 둥둥 떠다니는 사진이나 영상을 보면, 그게 얼마나 신기하고 색다른 경험일지 한번 상상해보세요. 여러분도 언젠가 우주로 나가서 둥둥 떠보는 날이 올지도 몰라요! 🧑🚀✨
지난 이야기에서 새로운 별이 반짝이며 태어나는 모습을 보았죠? 그런데 별 혼자만 태어나는 게 아니랍니다. 별 주위에서는 또 다른 신비한 탄생이 일어나고 있어요. 바로 행성들의 탄생이에요!
별 주위를 도는 먼지 접시
새로 태어난 별 주위에는 아직 별 속으로 빨려 들어가지 못한 가스와 먼지가 남아 있어요. 이 먼지들은 별 주위를 빙글빙글 돌면서 납작한 접시 모양을 만들어요. 이걸 ‘원시행성계 원반’이라고 불러요. 마치 별이 커다란 팬케이크 반죽 위에 앉아 있는 것 같은 모습이죠!
먼지가 뭉치고, 뭉치고
이 원반 속 먼지 알갱이들은 서로 부딪히고 달라붙으면서 점점 커져요. 처음엔 아주 작은 모래알만 하다가, 자갈만 해지고, 그러다 커다란 바위만큼 커져요. 이렇게 뭉쳐진 덩어리를 ‘미행성’이라고 해요. 마치 눈싸움할 때 눈을 뭉쳐서 커다란 눈덩이를 만드는 것과 비슷하답니다!
어떤 행성이 될까?
별과 가까운 곳은 뜨거워서 단단한 돌과 금속만 남아요. 그래서 여기서는 지구처럼 단단한 ‘암석 행성’이 태어나요. 반대로 별에서 멀리 떨어진 차가운 곳에서는 가스와 얼음이 잔뜩 모여서 목성처럼 커다란 ‘가스 행성’이 태어나요.
우리도 그렇게 태어났어요
우리가 살고 있는 지구도 아주 먼 옛날, 태양이라는 별 곁에서 이렇게 먼지들이 뭉치고 뭉쳐서 태어났어요. 여러분이 밟고 있는 땅도, 마시는 물도, 모두 별의 먼지에서 시작된 거랍니다.
오늘 밤 하늘의 별을 보면서 생각해보세요. 저 별 옆에서도 지금 어떤 신비한 행성이 태어나고 있을지도 몰라요. 우리 지구처럼, 아름다운 행성이 되기를 바라면서요!
아주 먼 옛날, 아니 사실은 지금 이 순간에도 우주 저편에서는 신비한 일이 벌어지고 있어요. 바로 새로운 별이 태어나는 일이에요!
별들의 요람, 성운
우주에는 별들의 요람이라고 불리는 곳이 있어요. 바로 ‘성운’이라는 곳이에요. 성운은 가스와 먼지가 잔뜩 모여 있는 커다란 구름이랍니다. 밤하늘을 담은 사진에서 붉고 푸른 빛깔로 몽글몽글 피어오른 구름을 본 적 있나요? 그게 바로 성운이에요. 마치 우주에 떠 있는 커다란 솜사탕처럼 보이지만, 그 안에는 셀 수 없이 많은 별의 씨앗들이 잠들어 있답니다.
먼지들이 모이기 시작해요
성운 속 가스와 먼지 알갱이들은 처음엔 저마다 뿔뿔이 흩어져 둥둥 떠다니고 있어요. 그런데 어느 순간, 아주 작은 힘이 그들을 서로 끌어당기기 시작해요. 바로 ‘중력’이라는 힘이에요. 무거운 것들이 서로를 끌어당기는 이 힘 때문에, 가스와 먼지들은 조금씩, 조금씩 한곳으로 모여들기 시작해요.
시간이 흐르고 흘러 수십만 년, 수백만 년이 지나면 이 먼지 덩어리는 점점 더 크고 단단해져요. 마치 눈덩이를 굴리면 굴릴수록 커지는 것처럼요!
뜨거워지고, 뜨거워지고
먼지와 가스가 한가운데로 점점 더 세게 뭉치면서, 가운데 부분은 점점 뜨거워지기 시작해요. 압력도 점점 세지고요. 이때의 아기별을 ‘원시별’이라고 불러요. 아직 완전한 별은 아니지만, 곧 태어날 준비를 하고 있는 거예요. 마치 엄마 배 속에서 무럭무럭 자라는 아기처럼요.
드디어, 별이 빛나기 시작해요!
원시별의 한가운데는 점점 더 뜨거워져서 무려 1000만 도가 넘는 온도까지 올라가요. 그 순간! 수소 원자들이 서로 부딪히고 합쳐지면서 엄청난 빛과 열을 뿜어내기 시작해요. 이 과정을 ‘핵융합’이라고 해요. 바로 이 순간이 별이 진짜로 태어나는 순간이에요.
두근두근, 반짝반짝! 새로운 별이 스스로 빛을 내기 시작하는 거예요. 이렇게 태어난 별은 수백만 년, 길게는 수십억 년 동안 밤하늘에서 반짝이며 우리에게 빛을 보내준답니다.
오늘 밤, 하늘을 올려다보세요
우리가 매일 밤 보는 저 반짝이는 별들도 모두 이렇게 태어났어요. 지금 이 순간에도 우주 어딘가에서는 새로운 별이 태어날 준비를 하고 있을지도 몰라요. 오늘 밤 하늘을 올려다보면, 그 별들에게 이렇게 인사해보는 건 어떨까요?
“안녕, 별아! 네가 태어난 이야기를 알게 되어서 정말 반가워!”
제 어릴 적 저녁 하늘은 늘 맑고 구름 한 점 없어서, 고개만 들면 언제나 별이 가득했던 기억이 지금도 생생해요. 여러분도 그런 반짝이는 밤하늘을 마음껏 만나보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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