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별밤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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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을 꿈꾼 그림
달로 가는 꿈 — 1편 다은이는 같은 그림을 마흔세 번이나 다시 그렸어요. 로켓은 당연히 들어갔죠, 다들 로켓을 그렸으니까, 거기에 웃는 얼굴 달, 그리고 구석에 (진짜 거의 안 보일 만큼 작게) 손 흔드는 자기 모습. 근데 뭔가 계속 마음에 안 들었어요. 이렇게 작은 그림이 어디 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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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까지 닿은 천문 동아리
오늘 밤, 어딘가에서 너와 비슷한 나이의 누군가가 하늘을 올려다보고 있어요. 지금으로부터 90년 전, 내슈빌이라는 작은 도시에서 열한 살 소녀도 똑같이 그랬어요. 이름은 낸시였어요. 큰 망원경은 없었어요. 과학자 팀도 없었어요. 소녀에게 있던 건 별자리 책 한 권, 동네 친구 몇 명, 그리고 별이 손에 닿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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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황빛 달을 기다리는 밤
유나의 방 벽에는 손수 만든 달력이 붙어 있었어요. ‘D-5, 주황빛 달까지!’ 할아버지가 8월 27일에 특별한 월식이 온다고 알려준 순간부터, 유나는 매일 노란 색연필로 하루씩 지워가며 설렘을 참지 못했어요. 할아버지가 특별하다고 말한 이유 “이건 그냥 보름달이 아니야.” 할아버지가 눈을 반짝이며 설명했어요. “오늘 밤은 무려 96%나 지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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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분까지 12분: 소행성 구조작전
레오는 몇 주 동안 졸라댔어요. “딱 한 번만.” 아리는 결국 허락했어요. “한 시간이야. 케스트럴 벨트 근처엔 가지 말고.” 레오는 약속했어요. 신호가 끊긴 순간 돌아왔어야 할 시간에서 40분이 지났을 때, 레오의 신호가 뚝 끊겼어요. 아리는 비행복도 다 입기 전에 이미 발진하고 있었어요. 12분 산소: 12분 남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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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머니가 남긴 별자리 지도
여름밤마다 미아는 할머니와 함께 지붕 위 베란다에 올라가곤 했어요. “저길 봐,” 할머니는 하늘을 가리키며 속삭이곤 했어요. “새끼를 데리고 집으로 가는 곰이야.” 할머니만 그릴 줄 아는 모양이었어요. 이번 여름, 하늘이 텅 빈 것 같았어요 이번 여름은 달랐어요. 더 이상 가리켜줄 할머니가 없었으니까요. 별들은 그저 흩어진 점들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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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게 물드는 신비한 달, 월식
어느 날 밤, 하얗던 보름달이 서서히 붉은빛으로 물들어가는 신비한 광경을 본 적 있나요? 이런 현상을 ‘월식’이라고 불러요. 지구의 그림자에 달이 숨어요 월식은 태양, 지구, 달이 일직선으로 늘어서서 지구의 그림자가 달을 완전히 가릴 때 일어나요. 왜 붉은색으로 변할까? 지구의 대기를 통과한 햇빛 중 붉은빛만 휘어져서 달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