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 옆에서 태어난 행성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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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이야기에서 새로운 별이 반짝이며 태어나는 모습을 보았죠? 그런데 별 혼자만 태어나는 게 아니랍니다. 별 주위에서는 또 다른 신비한 탄생이 일어나고 있어요. 바로 행성들의 탄생이에요!

별 주위를 도는 먼지 접시

새로 태어난 별 주위에는 아직 별 속으로 빨려 들어가지 못한 가스와 먼지가 남아 있어요. 이 먼지들은 별 주위를 빙글빙글 돌면서 납작한 접시 모양을 만들어요. 이걸 ‘원시행성계 원반’이라고 불러요. 마치 별이 커다란 팬케이크 반죽 위에 앉아 있는 것 같은 모습이죠!

먼지가 뭉치고, 뭉치고

이 원반 속 먼지 알갱이들은 서로 부딪히고 달라붙으면서 점점 커져요. 처음엔 아주 작은 모래알만 하다가, 자갈만 해지고, 그러다 커다란 바위만큼 커져요. 이렇게 뭉쳐진 덩어리를 ‘미행성’이라고 해요. 마치 눈싸움할 때 눈을 뭉쳐서 커다란 눈덩이를 만드는 것과 비슷하답니다!

어떤 행성이 될까?

별과 가까운 곳은 뜨거워서 단단한 돌과 금속만 남아요. 그래서 여기서는 지구처럼 단단한 ‘암석 행성’이 태어나요. 반대로 별에서 멀리 떨어진 차가운 곳에서는 가스와 얼음이 잔뜩 모여서 목성처럼 커다란 ‘가스 행성’이 태어나요.

우리도 그렇게 태어났어요

우리가 살고 있는 지구도 아주 먼 옛날, 태양이라는 별 곁에서 이렇게 먼지들이 뭉치고 뭉쳐서 태어났어요. 여러분이 밟고 있는 땅도, 마시는 물도, 모두 별의 먼지에서 시작된 거랍니다.

오늘 밤 하늘의 별을 보면서 생각해보세요. 저 별 옆에서도 지금 어떤 신비한 행성이 태어나고 있을지도 몰라요. 우리 지구처럼, 아름다운 행성이 되기를 바라면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