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분까지 12분: 소행성 구조작전

Flat vector illustration, minimalist children's book style, a small rocky asteroid with a spacecraft nearby preparing to redirect it, dark navy space background with soft stars, tense but hopeful mood, no tex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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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오는 몇 주 동안 졸라댔어요. “딱 한 번만.” 아리는 결국 허락했어요. “한 시간이야. 케스트럴 벨트 근처엔 가지 말고.” 레오는 약속했어요.

신호가 끊긴 순간

돌아왔어야 할 시간에서 40분이 지났을 때, 레오의 신호가 뚝 끊겼어요. 아리는 비행복도 다 입기 전에 이미 발진하고 있었어요.

12분

산소: 12분 남음. 집채만 한 바위들이 사방으로 스쳐 지나갔어요. 케스트럴 벨트 같은 소행성대는 사실 영화에서 보이는 것처럼 빽빽하지 않아요. 우리 태양계의 진짜 소행성대는 소행성들끼리 보통 수백만 킬로미터씩 떨어져 있거든요. 하지만 아리가 마주한 벨트는 유난히 어리고 밀도가 높아서, 아직 흩어지지 않은 잔해로 가득했어요.

지지직 속 목소리

산소: 9분. “누나… 오지 마… 위험해…” 가늘고 겁에 질린 목소리.

폭풍 속으로 더 깊이

산소: 6분. 바위 하나가 날개를 스쳤어요. 연료: 4%.

바늘구멍을 통과해

산소: 3분. 엔진을 끄고 숨을 참고 거대한 소행성 아래로 뛰어들었어요. 그리고, 고요함. 통과한 거였어요.

레오가 지키고 있던 것

산소: 0분. 레오는 다치지 않았어요. 작고 믿을 수 없을 만큼 밝은 생명체를 감싸안고 있었어요. “바위 사이에 끼어있는 걸 찾았어. 그냥 두고 올 수가 없었어.”

“좋아.” 아리가 둘을 꼭 끌어안았어요. “우리 새 친구, 안전한 곳으로 데려가자.” 가장 무서웠던 날이, 가장 좋았던 날이 됐다는 걸요.

오늘 함께 나눠볼 이야기

  1. 레오의 신호는 왜 끊겼을까요?
  2. 아리가 레오를 찾았을 때, 레오는 무엇을 지키고 있었나요?
  3. 진짜 소행성대는 소행성들끼리 서로 가까이 붙어있을까요?

(생각해보세요: 1. 위험한 케스트럴 벨트로 들어갔기 때문이에요. 2. 바위 사이에서 찾은 별빛 생명체예요. 3. 아니요, 실제로는 보통 수백만 킬로미터씩 떨어져 있어요, 영화보다 훨씬 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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